롤챔스 Week2 프리뷰) 삼성 vs SKT (1월 22일 경기)

이번 주에 가장 핫한 매치로 예상한 경기는 바로 1월 22일 첫 경기 삼성과 SKT의 첫 만남입니다.

삼성은 Week1에서 2경기를 모두 2:0 승리를 거두면서 1위를 달성 지난 시즌의 하위권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비록 상대가 최하위권으로 예상되는 E-mFire와 프리시즌에 고난을 겪은 아프리카를 상대로 하였지만

아프리카의 스크림 결과가 좋다는 것을 감안하고도 좀 더 우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력이었습니다.

반면 SKT는 개막전에서 CJ를 2:0으로 화끈하게 승리하며 시즌의 시작을 알렸지만

시즌 상성 '스프링의 진에어'를 만나 일격을 당하게 됩니다.

첫 선발로 블랭크와 스카웃을 내세웠다는 점도 나쁘게 작용했습니다.

굳히기에 들어가야하는 삼성과 재도약을 해야하는 SKT의 경기로 볼 수 있습니다.

삼성은 Week2에 20일 롱주와의 경기와 22일 SKT와의 경기 2경기가 있고

SKT는 22일 삼성과의 경기 1경기가 있습니다.

먼저 삼성의 선발라인업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Week1 4경기 연속 선발해온 큐베가 여전히 탑라인을 지킬것이라 예상되고

주전 경쟁이 펼쳐진 원거리 딜러자리에는 대회 첫 펜타킬을 기록한 스티치 선수가 나올 가능성이 좀 더 높다고 보여집니다.

코어장전 선수와 스티치 선수 둘 다 엄청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각각 2경기씩 선발로 나와 코어장전은 노데스 스티치는 펜타킬을 기록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임프와 데프트를 키워냈던 원딜 명가 삼성의 명맥을 잇는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둘 중 어느선수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고 만일 SKT와의 1세트에서 패하게 된다면 삼성은 2세트에서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머지 포지션에는 식스맨 멤버가 없습니다.

예상하는 삼성의 라인업은

큐베 앰비션 크라운 스티치(코어장전) 레이스

입니다.

다음은 SKT입니다.

하위권으로 생각했던 진에어에게 2군 멤버들을 출전시키면서 쓴 맛을 본 SKT는 삼성을 상대로 처음부터 가동할 수 있는 최대 전력을 선보일거라 생각합니다.

블랭크 스카웃보다는 벵기 페이커 조합으로 구성해 예상되는 SKT의 라인업은

듀크 벵기 페이커 뱅 울프

입니다.

게임내 픽밴 구도를 살펴보면 주요 밴은 갱플랭크 라이즈로 보이고

삼성은 아프리카와의 경기에서는 미키 저격밴(제드 트페 르블랑 등)을 선보였지만 그 앞 경기 E-mFire와의 경기에서

블루진영 퍼플진영 모두에서 탐켄치와 룰루를 꼭 밴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탐켄치와 룰루에 대해서 대처가 잘 안되거나 좋은 픽이지만 연습이 부족하여 삼성쪽에서 가져올 수 없는 상황으로 예상됩니다.(혹은 E-mFire 저격밴)

페이커의 라이즈는 캐리 못한 경기가 없을 정도로 강력하니 가져오지 못한다면 무조건 밴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KT의 밴을 살펴보자면 리산드라와 룰루의 밴율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먼저 리산드라는 듀크선수와 울프선수가 리산드라의 활용도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큐베선수는 리산드라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때문에 이 픽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합니다.

SKT는 페이커가 룰루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준 전례가 있기때문에 블루팀일 경우 룰루를 오픈하고 시작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고

삼성은 그것을 막기위해서 룰루에 밴카드 한 장을 소모해야합니다.

반대로 리산드라 픽에 대해 준비가 부족해보이는 SKT도 마찬가지 입니다.

진에어에게 호되게 당한 그레이브즈가 탑이나 정글에서 활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도 주요 쟁점으로 보입니다.

정글에서는 엘리스와 렉사이, 킨드레드가 득세할 것으로 보이고 엘리스 렉사이는 두 선수 모두 잘 다루지만 킨드레드의 경우 두 선수 모두 선호하는 픽은 아닙니다.

미드에서는 무난한 빅토르나 롤챔스에서 자주 보이는 르블랑이 주로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의 행방은 바텀라인의 결과에따라 달라질 것이라 보여지는데요.

정글러와 라이너들의 순간이동 개입으로 바텀라인에서 균형이 무너지는 쪽이 힘든 게임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게임에서 삼성의 바텀라인이 강력한 모습을 보이면서 게임을 잘 만들어 가고 있는 만큼 뱅 울프 듀오와의 대결에서는 어떻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미드에서는 크라운 선수가 생각보다 잘 버텨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탑라인은 특별하게 솔로킬이 나올 것 같지 않습니다.

삼성에서 특별한 전략을 따로 준비하지 않을 경우 SKT가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할 것으로 보여집니다.